이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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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사를 가게 된다. 8월 초에 이사를 확정했다.  매번 1~2년 마다 이사를 다니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원룸에서 살다보니 짐이 별로 없어서 나름 할만했다. 그래서 짐은 내가 싸고 용달을 불러 이사를 진행하고 했다. 하지만 이번엔 아파트에서 이사를 가다보니 에어컨,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탕 등 큰짐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포장이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포장이사로 예약했다.

 

가격은 확실히 많이 비쌌다.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보니 리뷰와 가격측에서 가장 괜찮다고 판단되는 곳을 예약했다. 가격은 125만원이다....

그래도 짐을 싸는것부터 시작해서 다해주니 그만큼에 가치가 있지않을까 싶다. 

 

이제 이사를 가면 언제 이사를 다시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포장이사를 한번 해보고는 싶었다.

이번에 이사가는 집 또한 아파트이다. 또한 집을 매매하여 자가가 생겼다. 그래서 도배부터 입주청소 등 많은 것들을 하고 들어가야한다. 돈도 와장창 깨지지만 한편으로는 자가가 생겼다는 것에서 마음이 편한 부분이 존재하는 것같다.

 

매년 이사가는 집을 찾고 돌아다니면서 이집 저집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언제 방값이 오르고 월세를 지속적으로 내야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존재했다. 

 

그래서 요근래 버릴 짐을 찾아 버리고 있다. 침대 프레임을 버리는데 너무 무거워서 진짜 다시는 못들겠다 싶더라 ... 혼자 버리고 했는데 쓰흡.... 다시 생각좀 해봐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고 ... 

 

번외로 이사관련해서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불안장애 약을 약간 늘려서 복용하고 있다. 의사 선생님께서 그렇게 하는게 좀더 좋지 않겠냐는 의사 선생님과 의사선생님을 믿고 가는게 맞을 것같아서 그렇게 하자고 하였다.

이사가 끝나고 신경쓰는 것이 조금 없어지면 다시 약을 줄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