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마무리된 자문 후기

머리말

해당 글은 나의 개인적인 후기이며, 개개인마다 차이와 느낀 점이 조금 씩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최근까지 해보지 못한 일을 해본 것들이 몇가지 있다. 보안관련 업무와 활동을 하면서 어린나이에 '자문'이라는 것을 해볼 기회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있다.  모두가 그렇듯이 해보지 않은 일을 함에 있어서는 걱정이 먼저 생기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어느 날 문득 연락 한통을 받았다. 대략 내용은 아래와 같은 내용이 였다. 

A : 혹시 클라우드 침해사고 관련하여 자문위원을 해줄 수 있겠습니까?

나 : 저도 많이 부족한데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A : NHN Cloud 경험과 지금업무하고 계시는 Cloud 침해사고 등에 대해서 자문 해주시면 충분히 감사할 것같습니다.

나 : 제가 도움이 된다면 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이였다.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나 말고 다른 전문가들이 있기에 기대와 부담감이 함께 존재했다. 

자문을 하기로 시작하고 자문 내용과 방향에 대해서 kick off를 진행 할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였다.

 

물론 나혼자 자문위원으로 있던 것은 아니며 AWS 직원분 등 우리가 흔히 아는 클라우드 기업의 직원분들과 함께 자문을 하게 되었다. 자문을 해본적이 없었기에 어떤식으로 하면 될까라는 생각과 그냥 혼자만의 내용을 종이에 정리를 해보았다. 

 

나의 성격상 맡은 업무에 대해서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듣고 싶지않았기에 주말에 카페같은 곳에가서 그냥 머릿속으로라도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자문을 하면서 연장선으로 다른 한곳의 자문을 잠깐 더 하게 되었다. 연장선의 자문의 경우 미팅과 더불어 내용을 다 정리하여 마무리 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다행히 담당자분께서는 미팅이 끝난 후 몰랐던 부분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check list 등에 대해 잘 설명해주어서 감사를 표현 해주셨다. 

 

내가 아는 지식을 기반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되고 이롭게 사용이 된다면 언제든지 땡큐다. 연장선의 자문이 끝나고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자문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몇일전에 마무리가 되었다. 자문을 하면서 많이 도움을 드린것인지 아닌것인지 나는 판단할수 없는 것같다. 담당자분께서 많은 도움을 받으시고 같이 하나의 목표를 정해 나아가는 것으로 우리가 정한 목표에 도달했다면 추가적인 연장선의 무언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담당자분께서는 나와 같은생각이였고 감사하다는 말과 덕분에 많은 것을 알았다, 또 다시 자문이 필요할 경우 또 부탁드려도 되냐라는 등의 말씀을 해주셨다.

 

이말이 정말 결과가 좋아서 말씀을 해주셨거나 기분 좋으라고 하신 말씀이시거나 뭐든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잘할 수 없고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가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문을 해드린 내용에 대해 발표까지 모든것이 끝나다고 전달을 받았다. 덕분해 잘마무리했다는 소리를 들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분도 좋았다. 

 

누군가에게 전문가로 불릴수 있고 부끄럽지않게 더더욱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해야겠으며 이러한 생각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